전주시는 지난 11일 시청 강당에서 공무원과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적극 행정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을 주제로 열린 이날 교육은 이승은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전담강사가 초청돼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직원들이 평상시 업무를 진행하면서 실천 가능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의 경험과 노하우도 공유됐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행안부 주관 그림자·행태규제 개선 적극행정 우수사례와 더불어 전주시의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탈시설 장애인 자립기반 확충’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와 실제 자립한 장애인의 영상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시는 지난 3월 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LH전북본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 내 인프라가 많은 평화동 지역에 장애인과 청년이 함께 거주하는 자립지원주택 27호를 확보하고, 보증금을 75% 경감시키는 성과를 이뤄내 시설 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데 앞장선 바 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적극행정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 인식 제고,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같이 살아가는 존재라는 인식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전주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이라는 특별한 교육을 통해서가 아니더라도, 장애인을 위한 적극 행정을 실천해 일상 속에 장애인은 함께하는 존재라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