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관내 종합병원 2곳을 방문해 충남형 유급병가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충남형 유급병가지원은 당장 생활비 걱정에 아파도 일을 그만둘 수 없는 근로자가 마음편히 입원치료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일정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 1월부터 시행 중이다.
지원대상은 유급휴가가 없어 치료나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근로취약계층(기준 중위소득 100%이하, 재산 1억7000만원 이하)으로 입원치료 13일(입원 연계 외래진료 3일 포함), 공단 건강검진 1일 등 총 14일간 지원하며, 지원금액은 1일 8만6720원 씩이다.
군에서는 관내 종합병원에 연말 건강검진 및 입원치료하는 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검자들이 홍보물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각 층 병동에 미니 배너를 게시하고 긴급의료비 등 서비스 연계 시 해당 사업을 안내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생계비가 걱정돼 아파도 쉬지 못하거나 일자리를 잃을까봐 걱정하는 일용·임시근로자 및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유급휴가 보장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이 소득공백에 대한 일정 지원으로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발굴 및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