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계획에 따라 오는 9일부터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매입을 추진한다.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계획에 따라 실시되는 군의 이번 매입은 충남에서 4번째로 많은 4695톤이며, 오는 9일 인수하는 산물벼는 69%에 해당하는 3270톤이다.
농가 편의를 위해 건조되지 않은 상태의 벼를 매입하며, 매입장소는 RPC·DSC 등 산지유통시설로 군은 예산군농협쌀공동사업법인(통합RPC), 대동미곡종합처리장(대동RPC) 두 곳이고 매입 품종은 삼광벼와 미품벼다.
특히 군은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제를 강조하고 있으며, 이번 매입에도 농가 대상 5% 표본을 선정해 시료를 채취한 뒤 벼 품종 검정(DNA 분석)을 실시한다.
공공비축미곡으로 선정된 품종과 불일치한 품종을 매입한 농가는 앞으로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불가하며, 파종·수확, 건조과정에서 혼입가능성을 감안해 20%이하 혼입은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해야 한 해 농사가 끝난다는 말처럼 올해 모든 농가에서 농사일로 크게 고생하셨다”며 “고생하신 만큼 품종검정제라는 검사의 불일치로 판명을 받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