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 철에 앞서 다중이용시설 내 음식점 등에서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선제 대응을 위해 5일부터 16일까지 15개 시군과 함께 합동 위생 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가을철 사람들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공립공원, 놀이공원, 캠핑장, 기차역, 버스터미널 주변에서 영업하는 음식점 등 총 270여 곳이며, 특히 최근 인기가 늘면서 매장이 급격하게 증가한 탕후루 조리·판매하는 음식점 53곳도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또는 무표시 제품 판매·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해충 등의 출입을 방지하는 방충시설 설치 여부 △냉장·냉동시설 온도 준수 여부 △건강검진 실시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 등이다.
아울러 점검 대상 음식점 등에서 조리·제공되는 탕후루, 샌드위치, 약과, 햄버거 등 도민이 많이 섭취하는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 검사도 병행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김장철과 성탄절, 연말연시 등 시기별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사전 점검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이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