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삼계동 달개비공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4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을 참여하게 해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시정에 직접 반영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은 2023년 경남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에서 주민이 직접 제안해 선정됐으며 올해 3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달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달개비공원은 삼계동 1428-3번지 아파트단지 사이의 시 부지에 지난 2001년 조성한 4493.9㎡ 규모 어린이공원으로 시는 이번에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주민 요구도가 높은 화장실 설치를 비롯해 운동기구, 앉음벽, 집라인을 설치했다. 또 황매화를 비롯한 7종, 5,1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제안해 하반기에 시행 예정인 홍익공원 정비사업을 비롯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으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가운데 도심 공원 환경 개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