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군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물 150개소에 주소를 부여하고 사물주소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물주소란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건물 등에 해당되지 않는 시설물에 위치를 특정해 표시하는 주소정보이다.
군은 2019년부터 군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물인 둔치주차장, 졸음쉼터, 인명구조함, 비상급수시설, 지진옥외대피장, 택시승강장, 어린이공원, 버스정류장 등에 사물주소를 부여해왔다.
이번 사물주소판 설치 사업 대상지는 신설된 버스정류장 14개소, 노상 및 노외주차장 86개소, 전기차 충전소 50개소 등이다.
아울러, 위치식별이 취약한 지역의 시설물에 대해서는 태양광LED 사물주소판을 설치함에 따라 야간에도 쉽게 시설물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위치 안내 및 관리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사물주소판 설치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군민들의 생활 편의와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