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7월 2일부터 7월 7일까지 5일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행위원회(ANC, Air Navigation Commission)를 대상으로 현장시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시찰에는 미국, 영국, 일본, 중국, 프랑스, 독일 등 16개국에서 23명의 항행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인천비행장관제탑, △인천항공교통관제소,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우주연구원, △대한항공, △티웨이항공 등을 방문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혁신기술과 항공을 접목시킨 항공교통관제시스템, 친환경 공항운영시스템, 도심항공교통시스템 등의 개발 및 운영현황을 항행위원들에게 소개했으며,우리 정부는 급변하는 항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국제기준과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국토교통부 국제민간항공기구전략기획팀 박진홍 팀장은 “우리나라가 항행위원으로 당선된 ‘05년 이후 처음으로 현장시찰을 추진했다”면서,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국제기준 및 항공정책 이행현황과 항공안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룰 메이커인 항행위원회가 우리나라 항공산업 현황을 이해하고 경험하게 함으로써 국제항공사회 내 우리나라의 선도적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