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시와 부산광역시 글로벌 도시재단(대표이사 황기식)이 부산시 자매?우호협력도시와 함께 머리를 맞댄다.
부산시와 부산광역시 글로벌 도시재단은 오늘(6일) 오후 1시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제1회 부산글로벌도시포럼(Busan Global City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며, 부산시 자매·우호협력도시 주요 인사와 중앙?지자체 공공외교 전문가를 초청해 ‘지방외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지방외교의 중요성과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이 포럼은 도시 간 정책협력의 발판인 자매?우호협력도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방정부 주도 국제교류’를 또 하나의 지역발전 전략이자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이 포럼이 부산국제교류재단이 부산영어방송재단과 합병 후 ‘부산광역시 글로벌 도시재단’으로 새롭게 거듭남에 따라, 기관의 정체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한 자리로도 마련돼 그 의미가 뜻깊다.
포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은 부산시장 영상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경북도지사) ▲카를로스 빅토르 붕구 주대한민국가봉대사(주한외교단 의장)의 영상축사 ▲ 황기식 부산광역시 글로벌 도시재단대표이사의 환영사 ▲ 우경하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 사무총장의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주제발표 및 토론에서는 특별대담을 시작으로 총 3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특별대담에서는 중앙 및 지자체 공공외교 전담기관* 대표 및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지자체별 공공외교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진다.
1세션에서는 ▲ 부산과 상하이 자매도시 체결 30주년을 기념해 ‘부산-상하이 제2의 도시 성장전략과 향후 협력과제’를 주제로 한 구상찬 전(前) 주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 한국산업은행 양승원 글로벌부문장과 중국 교통은행 왕융칭 서울지점 대표가 연사로 나와 ‘부산-상하이 양 도시 간 금융 발전 전략과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하는 등 ‘글로벌 금융 허브도시 부산’으로 도약하기 위한 역할을 재조명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2세션에서는 ▲ 부산에 거주 중인 중국 차세대 리더 5명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위한 부산시정 이야기와 부산시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고 아이디어를 나눌 예정이다.
3세션에서는 원거리 도시*와 지속가능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위한 도시외교 방향’이라는 주제로 도시별 공공외교 전문가를 온라인으로 초청해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원거리 도시와의 새로운 교류모델 발굴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포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한?영?중 동시통역으로 생중계된다.
황기식 부산광역시 글로벌 도시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방외교의 중요성을 알리고, 나아가 도시 간 상호 협력을 위해 우리가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함께 모색해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새롭게 출범한 부산광역시 글로벌 도시재단도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브랜딩을 위한 공공외교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 양질의 컨텐츠로 부산시민 여러분들 찾아뵐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는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중대한 분수령이 되는 해다”라며,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발맞춰 확대 출범한 부산광역시 글로벌 도시재단이 향후 지방외교의 지평을 넓혀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오늘 글로벌도시포럼을 계기로 상하이, 딜리, 알마티 등 부산의 자매우호도시들과 상호교류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길 바란다”라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