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지난 5일 중랑구 14번째 공동육아방인 ‘누리봄 공동육아방’ 개소식을 가졌다.
누리봄 공동육아방은 지난 3월에 개소한 면목3·8동 사가정 마중 마을활력소 2층에 자리 잡았다. 연 면적 85.54㎡의 규모로 볼풀장, 역할놀이존, 북카페, 수유실 등을 갖추어 아이들과 부모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놀이 및 편의시설로 구성됐다.
이용 대상은 만 5세 이하 영유아와 보호자로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일요일, 월요일은 휴관한다. 중랑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누리봄 공동육아방으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구는 아이들이 맘껏 놀 수 있고 지역이 함께 키우는 육아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공동육아방을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현재 ‘누리봄 공동육아방’을 포함해 공동육아방 총 14곳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는 4만 명의 주민들이 이용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실내놀이터 1곳, 우리동네키움센터 5곳, 지역아동센터 22곳을 운영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에 개소하는 14호점 공동육아방이 아이들의 놀이공간 부족을 해소시키고 돌봄·육아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