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치매안심센터가 ‘2023년 지동 치매안심마을 헤아림 가족교실’을 운영한다.
지동행정복지센터 내 건강백세지원센터에 9월 27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는 헤아림 가족교실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고, 치매환자를 부양하며 힘겨워하는 가족의 마음을 헤아리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육 내용은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와 정신행동 증상 & 치매 종류별 초기증상에 대한 이해 ▲치매환자 돌봄에 대한 교육(치매환자 심정, 의사소통 방법 등) ▲치매환자 가족 본인 마음 헤아림 등이다. 팔달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가족, 보호자가 참여할 수 있다.
팔달구보건소 관계자는 “헤아림 가족교실 프로그램이 치매환자 가족·보호자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가족·보호자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환자를 돌보는 데 필요한 내용을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매안심마을’ 사업은 치매환자와 그들의 가족이 거주지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마을에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도 한다. 지동은 2019년 4월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