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시민 중심 구미' 구현을 위해 활동할'시민정책디자인단'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할 연구과제와 향후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시민정책디자인단'은 시민의 다양한 행정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민간의 서비스디자인을 활용해 정책의 개발·개선을 제안하는 새로운 시민참여 제도로, 민선8기를 시작하면서 중앙정부의 국민정책디자인단을 응용해 이번에 처음 도입했다.
2023년'시민정책디자인단'은 분야 전문가 1명, 시민 6명, 서비스 디자이너 1명, 공무원 4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했으며, 앞으로 5개월 간 부서 제안으로 선정된 연구과제'구미역 복합문화거점공간 "Ground 9" 조성사업'의 운영 컨텐츠와 홍보 방안에 대해 자료조사 및 토론을 실시하고, 정책개발 역량강화 워크숍과 국내 우수정책현장 벤치마킹으로 우리시 실정에 맞게 정책을 개발·개선시키는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최종 성과보고서를 작성해 행정안전부의 국민정책디자인 우수과제 선정 공모에도 제출할 계획이다.
김은영 정책기획과장은 "공무원이 가지지 못한 유연하고 현실적인 사고에 기초해 사업 전반을 깊이있게 분석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기를 당부했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들을 관련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시민들이 더욱 만족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