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아산과의 접경지인 불당동 일원 생활민원을 원활히 처리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아산시와의 경계 지역인 장재천과 광장로 일원 두 군데에 ‘시 경계 안내도’를 설치했다.
‘시 경계 안내도’는 2021년 하반기 정책 제안 공모전에서 채택된 시민 제안 의견을 일부 반영하면서 조성됐다.
그동안 천안아산역 주변 생활권은 많은 천안·아산 시민들에게 천안시 관할 지역으로 인식돼왔다. 이에 아산시 관할 생활민원도 천안시에 제보되고 민원이 처리가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주민 A씨는 “그동안 장재천 산책 중에 발견된 소소한 민원을 천안시에 요청해야 할지, 아산시에 요청해야 할지 헷갈렸는데 안내도를 통해 천안과 아산의 경계를 알 수 있어서 편리하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그동안 아산시와의 경계를 헷갈려하는 시민들이 많았는데 안내도는 양 시의 민원처리를 더욱 편리하게 하고 양 도시 시민들에게도 유용한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