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은 연말까지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모두가 행복한 여가 스포츠 체험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의 신체 발달을 고려한 다양한 스포츠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평생체육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북부교육지원청 관내 학교의 62%에 달하는 초등학교 52교, 중학교 11교, 학생 11,214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학생 발달단계를 고려해 학년별로 나눠 운영한다. 초등학교 2~3학년은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줄넘기와 펜싱 교실에 참여한다. 초등학교 4~5학년은 삼락생태공원 등지에서 자전거와 스케이트 활동을 펼친다.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은 화명·삼락수상레포츠센터에서 수상레포츠 체험에 나선다.
이 가운데 음악줄넘기, 펜싱, 자전거는 2023학년도 신규 도입한 체험 종목이다. 이들 종목은 신청학교의 교육과정과 연계해 정규수업 시간에 운영한다.
안선옥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 프로그램에 대한 학교 현장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스포츠 체험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의 신체 발달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