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21명으로 구성된 강진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지난 16일 저녁 8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강진 보은산 일대에서 총 3마리의 멧돼지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획은 보은산 고성사 주변에서 멧돼지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많아 주민 보호를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강진군야생동식물연합회)을 투입해, 사냥개와 함께 멧돼지를 포획했으며, 포획된 멧돼지는 전량 렌더링(Rendering, 폐사체를 고온, 고압으로 처리 후 퇴비화하는 공정) 처리했다.
전재영 환경축산과장은 “야간 포획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열화상 카메라를 구입해, 피해방지단에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멧돼지 등 각종 유해야생동물로부터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함은 물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