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오는 22일을 봄맞이 대청소의 날로 정하고 청주시 전역에 걸쳐 대대적인 환경 정비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최근 소비생활의 다변화, 배달 문화 확산 등으로 각종 쓰레기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이에 따라 쓰레기 배출, 줄이기 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시는 하천, 저수지, 주차장, 도로, 공원, 등산로 등 환경 정비가 필요한 취약지역 100여 곳을 선정했다.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직능단체, 공공기관, 기업체 등 모든 시민과 함께 겨우내 방치된 쓰레기 줍기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봄맞이 대청소의 날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읍?면?동에서 진행하는 지역 청소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를 봄맞이 대청소 주간으로 운영해 22일 대청소의 날에 참여가 어려운 학교?공공기관?기업체 등 사업장 500여 곳도 자체적으로 봄맞이 대청소에 참여하기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봄맞이 대청소의 날을 통해 그간 곳곳에 묵혀 있던 쓰레기를 줍고 우리의 마음까지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민?관이 하나 돼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