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023년 상반기 소·염소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일제접종 예상 접종대상은 1,826농가, 94,218두(소 1,624농 78,035두, 염소 202농가 16,183두)이다.
▲ 구제역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 ▲ 출하 예정일 2주 이내인 가축 ▲ 임신말기(7개월~분만일)로 농가에서 일제 접종 유예를 신청한 소를 제외한 모든 소와 염소는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일제접종 추진기간은 오는 20일부터 5월 9일까지이다.
염소 접종을 위해 시는 지난 2월부터 3월초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염소 접종 및 포획 희망 농가 신청을 받았다.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접종반(11명)과 포획반(13명)을 구성해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염소 사육농가 중 자가접종을 원하는 농가는 읍면동을 통해 무상으로 구제역 백신을 공급받아 자가접종을 실시하면 된다.
소규모 소 사육농가(50두 미만)에는 공수의 11명을 접종반으로 구성해 백신 접종을 지원한다.
소 전업농가(50두 이상)는 자가접종 대상이다.
축협을 통해 백신을 구입(보조 50%)해 접종을 실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일제접종 종료 후 4주 뒤 백신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구제역 예방을 위해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위생시험소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이 60% 미만인 염소 농가, 항체 양성률이 80% 미만인 소 농가는 4주 내 재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