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지속되는 고온건조한 날씨로 인해 포도 조기 발아 시 4월 하순 신초의 저온피해가 우려될 3월 측창을 개방하여 저온피해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3월부터 4월 중순까지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되어 지속적인 기온상승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3월, 4월 기온상승 시 포도의 발아시기가 앞당겨지고 포도 싹이 트고 자라는 시기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게 되면 신초가 저온피해를 받아 고사하거나 잎 수가 부족해져 세력이 떨어지는 등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저온피해 예방을 위해 포도 비가림 측창을 열어 시설 내부 온도 상승을 막아주고 토양 멀칭 비닐 설치시기를 늦추며, 장기간 강수가 없을 경우 주기적으로 관수하는 등 생육환경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김정수 기술보급과장은 “올해 기온상승이 빨라 포도 발아가 빠를 경우 저온피해가 우려되므로 시설 환경관리 철저로 피해를 최소화해 고품질 포도 생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