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교육지원청은 올해 특수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운영한다.
순회교육은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여러 가지 사유로 특수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에게 특수교사가 각급학교, 의료기관, 가정, 복지시설 등에 방문해 진행하는 교육을 말한다.
강북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대상자 중에서 신청을 받아 순회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이나 운동기능의 심한 장애로 각급 학교에서 교육을 받기 곤란하거나 불가능한 학생, 특수학급을 희망하지만 근거리 학교에 특수학급 미설치교(원) 또는 특수학급 과밀로 일반학급에 배치된 학생이 해당된다.
보육기관에 소속되지 않은 만 3세 미만의 특수교육대상 영아도 해당된다.
센터는 13일부터 재택(영아)교육 대상자 2명, 유치원 16명, 초등 17명, 중등 4명, 모두 39명을 대상으로 특수교사 16명이 주당 3시간 맞춤형 순회 특수교육을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순회교육을 받은 특수교육대상은 재택(영아)교육 대상자 4명, 유치원 27명, 초등 25명, 중등 4명으로 모두 60명이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특수교육을 받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특수교육대상자에게 학습권을 보장하고 환경에 적합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