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로서 우수 농산물과 농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2023년 도쿄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 참가해 3개 품목, 10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파프리카 등 신선농산물과 가공농산물 10여 개 품목을 전시·홍보하고,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진주드림’ 홍보를 통해 진주시 생산 품목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 성과도 함께 거두었다.
특히, 일본수출 최대품목인 파프리카와 최근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키위를 비롯해 파머스팜의 배 가공품, 장생도라지의 도라지 가공품, 맘스미 유기농 쌀과자, 인섹트라온 뮤신 등 가공농산물은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으로 현지 바이어들의 상담이 이어졌다.
진주시는 박람회 참가를 통하여 기존 수출품목 바이어와 관계를 공고히 하고, 바이어 확대 등 신규품목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도쿄지사, 경남도 도쿄사무소 등 현지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수출을 위한 협업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 시장의 지속적인 관리와 현지 수출동향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수출 신규품목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주춤했던 수출과 농자재 인건비 상승이 맞물려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지만 수출농가, 수출업체와 함께 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