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9일 지수면 K-기업가정신센터 대회의실에서 진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진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워크숍은 지난 2월 위촉된 제3기 위원들이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이해하고 중요성을 인식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지속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지속가능한 도시 진주 및 UN지속가능 목표(10.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13. 기후변화 대응, 15.육상생태계)에 맞춰 박정선 경상국립대 학술연구교수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해와 네트워크 형성 및 선도적인 지속가능발전 사례 강의를 시작으로, 진주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 세부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어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탐방하고, ‘월아산 숲속의 진주 국가공원’ 추진을 위한 ‘지속협 위원과 시민의 역할’에 대해서 토론했다.
이번 워크숍을 주관한 민현주 회장은 “제3기 지속협 위원의 첫 워크숍에 관심을 가져 주신 진주시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수가 지속협 위원의 역량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진주시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위원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완근 진주시 교통환경국장은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사상에 바탕을 둔 K-기업가정신을 기리는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지속협 위원 워크숍을 진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오늘 교육을 통하여 진주시 지속가능발전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K-기업가정신을 알리기 위해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니, 시민들께 널리 홍보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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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9년 1월에 출범한 진주 지속협은 사회·경제·환경·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위원 5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속가능발전 계획 수립과 평가·조사연구·교육홍보·실천사업 등을 통해 시의 지속가능발전을 실천하는 민관협력기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월에 제3기 위원 위촉식을 가진 바 있다.
출범 이후 도시생태, 교육문화, 녹색기업, 마을공동체 등 4개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하여 시민 100명과 함께하는 원탁토론회 개최, 지속가능발전목표 바로알기 협력포럼, 진주시민 자전거 출퇴근 함께하기, 그린리더 진단 및 컨설팅 사업, 진주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희망등 달기 행사, 진주시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참여 등 다양한 민관 협력행사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