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강서동 주민자치회는 8일 주민자치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이웃나눔 감자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주민자치회는 8일 강서동 회현마을에 위치한 50여 평의 밭에 씨감자를 파종했으며, 이번에 심은 감자는 수확 후 강서동 관내 경로당 및 취약계층에 배부될 예정이다. 주민자치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역주민들과 협조하여 부지를 선정하고 밭을 일구는 등 주민들과의 협력을 통해 주민자치라는 이름에 걸맞은 모습을 선보였다.
최규양 강서동 주민자치회장은 “이웃나눔을 위해 농지를 무상제공해주신 최환경 통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단순히 감자를 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하는 과정까지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오혜정 강서동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회 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 분들의 협력도 있었던만큼 참된 의미의 주민자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관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주민자치회에서 먼저 나서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