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교육부가 추진하는‘유치원 입학에서 졸업까지’전주기 전자적 업무지원 체계‘지능형 나이스 유치원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지능형 나이스 유치원 시스템은 유아 생활기록부, 교육비납입증명서 등 자녀 정보 서비스를 모바일로 제공함으로써 유치원과 학부모 간의 소통 창구 및 대국민 서비스 역할을 한다.
또한 유치원 교직원 인사, 복무, 급여, 유아 학비, 정보공시, 교육통계 등 나이스 내 정보 연계로 유치원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공공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9월 전면 적용에 앞서 광주, 충남교육청과 4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하며, 공·사립 유치원 50개 원 시범 사용과 그 외 유치원은 6~8월 단계적으로 범위를 넓혀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타 시도 대비 충분한 검증을 통한 고품질 서비스 제공, 불편 사항 개선, 사용자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현장의 혼란은 최소화하고, 지능형 나이스 유치원 업무가 조기에 안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능형 나이스 유치원 시스템 운영 지원을 위해 도내 사립유치원에 △유치원 교원 1인 1 노트북 1,800여 대 보급 △나이스 통신 접속 환경 개선을 위해 IPsecVPN 장비 설치를 완료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능형 나이스 도입으로 유치원 생활기록부 등 수기 관리 업무가 전자화될 것”이라며 “지능형 나이스의 안정적 정착을 통해 유아교육의 질이 더욱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