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북 최초로 보건소에서 MOU계절근로자 대상 마약검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섰다.
군은 당초 관내 마약검사 지정병원이 없어 계절근로자 입국 시 인근 안동시까지 이동하여 검사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올해 의성군 보건소와 협의하여 MOU계절근로자의 경우 보건소에서 마약검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농가와 계절근로자의 시간?비용을 절약하는 등 불편을 해소했다.
현재 의성군은 캄보디아, 필리핀과 계절근로 초청 협약(MOU)을 맺고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계절근로자 총 250여 명이 입국할 예정이며, 계절근로자에 대하여 근로여건 및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안정적인 농업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매년 반복되는 농번기의 농촌인력 부족 문제가 해소되어 지역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