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멜론 적기 정식과 정식 후 활착 등 관리 요령에 대한 농가 지도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수신면에서 재배하는 무네트멜론은 홈런스타라는 품종으로 3월 10일 전후가 적기 정식기로 정식 후 저온 피해 예방과 낮 시간 하우스 온도관리, 병해충 및 바이러스 예방 등 철저한 관리가 농사의 성패를 좌우한다.
정식 전 지온 확보와 충분한 물주기로 토양을 철저히 준비하고 본엽 5~6매까지는 가급적 수분공급을 중단해 뿌리를 깊게 내리도록 유도해야 하나, 천안지역 멜론생산량 증가로 출하 시기 조절을 위해 정식 시기를 2~3주 가량 앞당기고 있다.
이에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이른 정식에 따른 저온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관리 요령에 대한 농가 지도를 중점 추진하게 됐다.
센터 관계자는 “해마다 정식시기가 조금씩 빨라지는 만큼 이상저온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현장 방문을 통해 중점지도를 하고 문제가 발생한 농가에는 신속한 현장 진단으로 애로사항 해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