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영농폐기물 수거용마대를 전년 대비 11,500매 증가된 30,000매를 농업인들에게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2년 7월 주민과의 대화 시 건의됐던 영농폐기물 수거용마대 지원 확대 요청을 반영한 조치다.
해당사업은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무단 방치 등 불법행위의 사전 예방을 위해 영농폐기물 수거용마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거용마대 100리터 기준 1매당 6,500원을 지원해 농업인들은 마대 구매액의 30%를 자부담하고 70%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청주시에 주소를 두고 1,000㎡이상의 과수, 원예작물, 인삼 등의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6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를 받았다.
접수결과 총 410명의 농업인에게 마대 30,000매를 지원했다.
마대에 담을 수 있는 것은 재배 과정에서 발생한 부직포, 반사필름, 차광망, 차광지, 비닐 끈 등으로 재활용?재사용이 불가능한 플라스틱 계열 또는 혼합돼있는 폐기물이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농촌에서 발생하는 영농폐기물 불법소각으로 인해 산불 등 사고위험이 있다”며“농업인들이 폐기물 처리 시 불태우지 않고 수거용마대에 담에 안전하게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