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올해 5월부터 학교와 마을을 이어주는 마을씨앗동아리를 운영한다.
운영 4년 차인 마을씨앗동아리는 교직원과 지역 주민이 협력해 학교와 마을의 경계를 허물고 교육적 연결을 촉진하는 자율적인 동아리이다.
그동안 교육동반자로서 서로 소통하며 학교와 마을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온 마을씨앗동아리는 마을연계교육과정을 개발하거나 학교와 마을이 함께 소규모 공연, 축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마을씨앗동아리 20개를 운영했던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Ⅰ유형 10개, Ⅱ유형 5개, 모두 15개를 운영할 계획이다.
내실 있는 마을씨앗동아리를 운영하고자 올해는 15개 단체를 공모한다. 다만 신청하는 단체가 많을 경우 사업을 확대 운영할 수도 있다. 운영기간은 5월부터 12월까지다.
울산시교육청은 6일부터 14일까지 마을씨앗동아리를 공모한다. 운영 자격은 학교와 연계해 활동을 해야 하므로 반드시 교직원을 포함해 회원 5명 이상을 구성해야 한다. 서류 심사를 거쳐 선정된 단체에는 예산 2백여만 원이 지원된다.
운영을 희망하는 단체는 사업신청서와 계획서를 우편이나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사전 신청을 하면 9일 비대면(Zoom)으로 진행되는 사업설명회도 참석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4월 14일 울산시교육청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