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은 3월 6일부터 대교초등학교 등 67곳의 폐기물 처리를 시작으로 3주에 걸쳐 관내 학교와 직속기관 511곳에서 보관 중인 수은함유폐기물 9천 130개 전량을 처리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수은 누출로부터 안전한 과학실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월 예산 9억 원을 들여 수은 처리 업체와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부산교육청은 업체의 폐기물 수집 시 유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처리 일정과 함께 보관 및 관리 지침을 별도로 마련해 해당 학교에 안내했다.
특히, 폐기물 수거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폐기물 보관 장소에서 처리 업체만 작업에 참여토록 안내해, 학생과 교직원은 절대 작업에 관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종환 시교육청 디지털미래교육과장은 “이번 조치는 안전한 과학실험 환경을 조성과 이를 통한 학교 과학실험 수업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