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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강도 높은 청렴 행정으로 도시 대전환 뒷받침

체계적인 감사 운영 계획· 민․관 협력 청렴 시책 추진

김해시는 2025년을 청렴한 공직사회 정착의 원년으로 삼아 청렴 행정을 기반으로 도시 대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해 체계적인 감사 운영 계획과 강도 높은 청렴정책을 14일 발표했다.

시의 청렴정책은 ‘지속 가능한 도시성장을 주도하는 청렴 김해 구현’이라는 목표 아래 ‘미래를 준비하는 감사’,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일하는 조직문화 확립’이라는 3가지 전략으로 시민의 청렴 눈높이에 부응하고 내부적으로 낡은 관행과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투명 행정을 실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연간 감사 계획은 종합감사와 특정감사, 복무 감사로 크게 나뉘며 종합감사는 출자출연기관 1개소와 읍면동 6개소에서 공직의 핵심 가치인 책임성, 투명성, 공정성, 적극성, 윤리의식 5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정감사는 부패 취약 분야를 대상으로 연중 10회 실시하며 시민생활 안정, 관 중심의 행정 관행, 시정 현안과 취약 분야에 중점을 둔다.

아울러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복무 감사는 시기별, 테마별 맞춤형 수시 감찰을 진행해 불시 점검, 대인 밀착 암행 감찰을 강화한다.

시는 이번 감사계획 수립 과정에서 이전과는 다르게 처음으로 민간 전문감사관의 자문을 받아 감사 분야 선정의 공정성을 확보했고 자문 의견을 반영해 외부전문가와 시민명예감사관의 민관 협력 감사를 강화해 공공기관의 공정, 신뢰, 책임성이 확보된 공공 감사 체계를 확립한다.

특히 올해는 공공 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보조금 운영 실태와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운영 실태 점검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과 위법 사항은 책임 소재를 철저히 규명해 문제를 해결한다.

또 기존 부패 신고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해 익명 신고를 강화해 달라는 시민과 직원들의 요구에 따라 국내외 서버가 분리되고 제보 내용이 암호화되는‘레드휘슬 헬프라인’시스템을 도입한다.

더욱 다양해진 부패 신고 채널(시 누리집, 앱, QR코드)을 통해 공무원 부조리를 신고할 수 있어 활발한 제보와 투명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Hi-Five 약속 캠페인’을 공공조직에서 나아가 시민단체, 민간기관 등의 대대적인 캠페인으로 확산한다.

워크온 앱을 연계한 청렴 챌린지(청렴온 워크온), 대형 전광판을 통한 Hi-Five 약속 캠페인 동영상 송출, 이 밖에도 청렴콘텐츠 공모전, 청렴문화페스타, 청렴화합올림픽 등 다양한 참여형 청렴 시책으로 공직사회와 민간의 협력을 통한 강도 높은 청렴정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2025년 김해는 청렴한 행정 기반 위에 도시의 새로운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청렴은 공직사회의 기본적 덕목이자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는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또“이번 감사 운영 계획과 청렴 시책은 시민과 함께하는 투명하고 청렴한 도시 만들기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의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으며 감사원의 자체 감사 활동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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