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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에 무제한 수강…구로구,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권 지원

중고생 600명 선착순 지원

구로구가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권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강남구에서 운영하는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강남인강)은 연회비 5만원으로 1년간 유명 강사진의 수능‧내신 대비 강의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구는 지난 2021년부터 강남구와 협약을 맺고 학생이 자기부담금 1만원만 내면 강남인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초‧차상위계층은 수강권 전액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총 1,536명이 이용했으며, 올해는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늘려 지원 대상이 지난해 500명에서 600명으로 확대됐다.

고등부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탐구, 과학탐구, 입시 등 6개 과목을, 중등부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코딩 등 6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강의를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무한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구로구에 거주하거나 구로구 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또는 재수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이달 초부터 시작해 선착순 600명을 모집하면 접수가 마감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구로학습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자기부담금 1만원을 결제하면 접수자 자격 조회 후 수강권을 부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학습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가성비 좋은 강남인강이 학생들의 성적 향상은 물론 사교육비에 대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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