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오는 27일까지 신림5구역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신림5구역은 신림동 412번지 일대로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 일대는 면적 169,069㎡에 제1종 일반주거지역과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제3종 일반주거지역이 혼합되어 있으며, 대상지 내 건축물 705동 중 약 78%가 노후·불량 주택으로 구성되어 있어 지역 주민의 개발 의지가 높은 지역이다.
구는 2024년 10월 확정된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행정적 절차를 진행해오고 있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신림5구역은 최고 34층 높이로 25개동 3,947세대의 대단지가 들어서고, 도림천과 삼성산을 고려한 경관계획 및 구역 내 공원 조성으로 도시와 자연이 하나된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구는 정비계획(안)에 대해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1월 27일까지 주민공람을 거치고, 다가오는 23일(목)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토지등소유자 및 주민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후, 구의회 의견청취 및 관계부서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올해 3월에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올해 상반기 내에 신림5구역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관악구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