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지역 내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 중 6명을 2025년도 공수의로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공수의에는 열린동물병원의 박찬 원장을 비롯해 총 6명이 참여하며, 이들은 충주시 전역의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질병 예방과 방역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수의 모집 과정에서 기존의 충주시 내 수의사만을 대상으로 했던 방식에서 탈피해, 타 지역 수의사도 신청할 수 있도록 공수의사 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확대 모집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가축 방역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 내 가축 질병 관리 체계를 더욱 탄탄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위촉된 공수의는 한 해 동안 시 전 지역의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동물의 진료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브루셀라병과 결핵 혈청검사 채혈 △가축전염병 예찰 등 가축 방역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기간에는 △감수성 동물 순회 예찰 실시 △질병 발생 신고접수와 1차 질병 검사 △살처분과 보상금 평가 △방역수칙 지도와 감독 등 질병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역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위촉된 공수의들이 적극적인 예찰 활동과 방역 업무에 온 힘을 다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가에서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공수의 활동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공수의 위촉과 방역 강화 조치를 통해 가축 질병 사전 차단과 더불어 지역 축산업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