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제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 태양이 용두산 위에 힘차게 솟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정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2025년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지역 발전을 위한 열망을 담아 잘살고 행복한,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실현을 위해 쉼 없이 달려가겠습니다.
돌아 보면, 지난해는 열악한 경제 상황과 정국 혼란으로 어려운 시기였으나, 시민 여러분의 남다른 용기와 인내 속에 1,200여 공직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거둔 의미 있는 한해였습니다.
민선8기 시작과 함께 투자유치와 관광진흥을 지역 경제 성장의 양대 축으로 삼고 시정을 추진하여, 우리 시 경제 규모를 배가 시키고, 그 파급 효과가 지역 모든 분야에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시는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유치와 제천방문 관광 1천만명 이상 달성에 성공하여, 도내 1위 생활인구 및 체류인구를 확보하는 등 관광 및 첨단산업경제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최대 호기를 맞았습니다.
샘표식품(주)과 제천시 단일기업 역대 최대 규모 투자유치를 체결하고 ㈜일진글로벌, 웰레스트, 미라클헬스케어 등 우량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으며,
제4산업단지에 제천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체결, 제2,4산업단지 정부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첨단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민선8기 반환점을 지난 시점에 투자유치 2조 7,862억원을 달성했으며 2,202명의 신규 지역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추진한 고려인 등 재외동포 이주정착 지원 사업은 사업개시 1년 차에 이미 550명을 돌파하고 목표 인원인 1,000명 달성이 점차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지난해 105개의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 개최를 통해 53만명이 우리 시를 방문하며 1,319억원의 경제 효과 창출했으며,
이를 통해 충북 제1의 생활인구 58만 7,945명, 체류인구 45만 5,693명을 달성(전국11위)했습니다.
쉽지 않았던 신월동 도시가스 확충 사업을 성사시켜 청년 거점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제천시와 지역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경로당 점심제공 지원사업은 3년 연속 노인일자리창출 시군평가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올해부터 국가 사업이 됐고,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여성친화도시(‘25~‘29)에도 세 번째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부시책 공모사업에 적극 도전한 결과 164개 사업에 국도비 포함 약 2,78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습니다.
이외에도 식약처 식의약 규제과학센터 유치 건립 추진을 통한 지역 성장 동력의 다변화를 꾀하고, e-스포츠대회, 코리아튜닝카 페스티벌 개최 등을 통해 젊은 제천, 콘텐츠 산업도시 제천으로의 발전 잠재력을 확인한 바가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두기까지는 시민 여러분과 1천여 공직자 모두가 합심하여 일구어 낸 소중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하며, 시정에 적극 참여해 주신 시민과 직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시민의 행복과 제천시 발전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민선8기가 반환점을 넘어 어느덧 2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특히, 금년은 그간 추진해왔던 주요 사업들이 본격 궤도에 올라 성과를 실현하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더욱 큰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리면서, 2025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우리 시 경제력 두 배 성장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시 경제력을 두 배 성장시키기 위해 민선8기 투자유치 목표인 3조원을 넘어 4조원 투자유치 달성에 중단없이 도전하겠습니다.
기업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하여 미래 첨단 소재산업과이차전지소재, 자동차부품, 고부가 식품산업과 제약바이오 기업을 집중유치함으로써 경제규모 배가와 그에 따른 실질적 경제파급효과가 지역 곳곳에 확산되어 연계 발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공공기관 유치는 전략적 접근을 통해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을 기본대상으로 하여, 연구기관, 교육원, 지역본부등을 상대로 정책동향을 면밀히 파악하여 유치가 되도록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예술의 전당 및 평생학습관 등 구도심에 문을 연 주요 시설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원도심 상권 르네상스 5년차 사업을 성과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도심상권 활성화 대표사업인 제천 수제맥주 · 달빛야시장 축제와 명동 고기데이 운영, 상권별 버스킹 공연 등을 특색있게 추진하여 상권 활력을 높이겠습니다.
또한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 천연물 지식산업센터 완공,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제천을 한방바이오 천연물 특화 중심도시로 육성시키겠습니다.
둘째, 연1,500만 관광시대를 열어 소득 배가 및 생활인구 확보를 위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우리시는 연 1,500만 관광객 시대를 목표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 권역별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통해 지역의 관광 소비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120개 대회 유치와 60만명 방문, 1,493억원의 경제효과 창출을 목표로 하여,“2025년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 대회”“2025 롤러스케이팅 선수권 대회”를 통해 전국의 스포츠 마니아가 제천을 향하게 만들겠습니다.
다수의 파크골프장 조성으로 전국 동호인들의 방문과 전국대회 유치로 제천을 파크골프의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어 나가고 종합실내체육관,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체육 인프라도 차질 없이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제천예술의전당에 수준 높은 공연을 유치하여 차별화된 공연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지속적인 개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경제성 있는 음악영화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빨강어묵 축제 시범 개최를 통해 겨울철 축제활성화 및 도시브랜드 강화를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예술인과 함께 지역문화 예술의 품격을 높이고, 경제도 발전할 수 있는 상생 체계 마련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살기좋은 도시 조성, 시민 편의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청전동A 도시재생사업, 의림동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과 도심 활력을 증대시키겠습니다.
충청북도 자치연수원은 신백동 도시재생 공모사업 추진과 연계하여 동부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제천 정원도시 조성 사업의 단계별 추진으로 정원도시의 기틀을 마련하여 우리 제천을 전국 제1의 매력적인 정원도시가 되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의림지뜰 자연치유단지 조성사업 추진으로 의림지, 비행장과 함께 시의 새로운 핵심 힐링축으로 육성함으로써 시민휴식 공간뿐 아니라, 체류형 관광을 위한 전국적인 명소가 되도록 키워나가겠습니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지역의 공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제천형 교육모델 구축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공공의료체계를 위한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지역책임의료기관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지역 필수 의료 문제 해결을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시민이 안전한 안심도시 제천을 위해 안전안심2종세트 지속추진, 지역안전역량 강화, 재해위험지구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스마트도시 확산사업을 통해 안전한 도심 생활권을 조성하겠습니다.
넷째, 희망이 보이는 풍요로운 농촌을 육성하겠습니다.
농촌인력 근로자 기숙사 건립,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등을 통해 농촌 일손부족 및 농가 경비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및 임대형스마트팜 조성사업을 통해 스마트 영농 확산 및 농업경쟁력을 키워나가겠습니다.
농촌공간정비 농촌활력 사업 추진으로 의림생활권의 농촌 정주여건 개선과 월악(남부면)생활권 농촌 정주여건 개선에 적극 힘쓰고,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농특산물 종합판매장 설치,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완료하여 농업인의 안정적 판로 확보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다섯째,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복지, 사람 중심 복지를 펼쳐나가겠습니다.
촘촘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추진하겠습니다. 경로당 점심제공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지역내 돌봄 기반 마련과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한 사회복지 기반을 공고히 하겠습니다.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지역사회 주민 네트워크를 활성화하여 민간 협력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남부지역 생활SOC 복합화시설 조성사업인 다봄커뮤니티 건립사업과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 공공형 실내 스포츠 놀이시설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여 아이 낳기 좋은 환경조성과 가족 모두가 즐길수 있는 안전한 놀이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강화, 여성, 아동 친화 도시 조성,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환경 조성에도 지속 노력하겠습니다.
여섯째, 시민만을 바라보며 성과 행정을 달성하고 행정 개혁을 지속 이행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제천시를 살리고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성과주의적이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정으로 개혁하겠습니다.
혁신적인 사고와 적극행정이 뿌리내리게 하고 시민 불편 규제 개선과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공직기강 확립에 힘쓰겠습니다.
똑똑한 행정과 민주적 리더십으로 각 분야에서 시민과 직원들이 중심이 되어 최고의 생산성을 확보하는 시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제천은 중부내륙권 중심지이며 천혜의 자연 환경과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전국 제1의 잘살고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이 있는 도시입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착공, 충북선 고속화 사업 추진, KTX-이음 복선전철 완전개통(서울~제천~부산),
평택~제천~영월~삼척의 동서 6축 고속도로 완공으로 중부권 핵심 도시로 새롭게 웅비하는 제천시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투자유치 4조원, 연 1,500만 관광객 유치 달성으로 잘 살고 행복한, 두 배 잘사는'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을 착실히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시민 공감대 형성과 시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의 행복을 위해 시청 공직자들과 함께 더 열심히 발로 뛰고 제게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응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을사년(乙巳年) 새 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5년 새해 아침
제천시장 김 창 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