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초 선제적인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군정도입으로 관심을 모았던 진천군이 충북 환경 분야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에 오르며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해당 평가는 환경 분야 신규시책에 대한 시군의 관심을 높이고 도민 환경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충청북도 주관으로 도내 11개 시군의 환경정책 전반을 살피는 제도다.
자원순환, 환경보전, 탄소중립, 상·하수도 등 주요 정책별 평가를 바탕으로 5개 분야 17개 지표에 대한 정량·정성평가와 함께 지자체의 환경에 대한 개선 의지를 더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군은 환경 분야 전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특히 충북 최초로 도입한 ESG 행정과 지자체장의 환경 현안에 대한 높은 관심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진천군은 전체 예산에서 환경 예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도내 1위를 기록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며 환경과의 동행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시대정신이라는 점을 적극 실천해 왔다.
특히, 송기섭 군수는 2022년 시정연설을 통해 타 지자체보다 한발 앞서 ESG 경영의 행정 도입을 주문했으며 1년여의 준비 끝에 2023년 진천형 ESG 더블업 로드맵을 수립하고 ESG 선도도시를 선포했다.
이와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제15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에서 ESG 선도도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수사례로 전국 최초로 도민체전에 ESG 개념을 도입해 대회 중 사용한 전기를 모두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 체전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2024년 부서별 주요업무계획과 연동해 부서별 시책사업에 ESG 사업 포함을 의무화하고 중앙부처 공모사업 추진 시 ESG 연계 사업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군 행정 전반에 ESG의 가치가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군정 최우선의 가치로써 ESG를 군정 전 분야에 적용해 추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광휘일신(光輝日新)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