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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문화재단 '산책도서관, 공공도서관 승격'

작은도서관→공공도서관…이용객 도서 서비스질 향상 기대

제천문화재단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운영 중인 ‘산책도서관’이 충북도지사로부터 ‘공립 공공도서관’으로 최종 승인되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도서관법 시행령 개정 이후 공공도서관 등록신청 기준이 일부 완화됨에 따라 산책도서관에서는 관련 등록 절차를 거쳐 공립 공공도서관으로 승격될 수 있었다.

산책도서관은 지난 2022년 3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개관 이후 현재까지 공립 작은도서관으로 운영되어 전국 공공도서관 대상 국도비 공모사업 신청에 제한을 받는 등 다양한 시민 독서문화프로그램 제공에 어려움이 따랐다.

하지만, 이번 공립 공공도서관 승격을 통해 보다 상향된 장서 계획 및 프로그램 계획수립 등 각종 공모사업 신청이 가능하게 됐으며, 시민들에게 더 나은 도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호성 상임이사는“산책도서관이 책을 읽는 단순한 공간이 아닌 일상 속 책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리딩테인먼트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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