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제통상국 직원들은 연말을 앞둔 27일 구미를 찾아 새마을중앙시장 현장소통 장보기 행사와 지난 14일 개통된 대구권 광역철도 홍보를 위한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최근 급속하게 얼어붙은 내수경제의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기획됐으며, 초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시장을 찾은 직원들은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화재 및 가스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 전문 기관과 함께 시설을 점검하고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를 진행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시설의 현대화, 주차 공간 확보, 화장실 개보수, 온라인 판매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공무원・공공기관 직원들의 지역식당 이용하기 캠페인, 우리 동네 겨울 장보기, 지역사랑상품권 겨울 집중 할인발행, 카드수수료・전기세・상하수도세 지원, 특별경영자금, 지역축제 품앗이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생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대책을 마련 연초부터 추진한다.
직원들은 장보기 행사 후 구미역을 찾아 지난 14일 구미에서 경산까지 개통된 대경선 광역철도 홍보를 위해 캠페인 및 시설점검을 했다.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소비 심리 위축과 내수 경기침체로 우리 이웃인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최대한 빨리 민생경제가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민간 차원에서도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