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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사내면 가스 배관망 구축 완료 연료비용 부담 대폭 감소 기대

사내면 사창리 728세대에 값싸고 안전한 연료 공급

접경지역 화천군 사내면에도 LPG 배관망이 집집마다 연결됐다.

화천군은 지난 27일 사내면 사창리에서 LPG 배관망 구축 공사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연료 공급에 나섰다.

배관망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사내면 사창 1~6리 주민, 728세대가 안전하고 저렴한 LPG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화천군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82억원 등 176억원을 투입헤 총연장 20㎞의 배관망을 구축했다.

그 결과, 현재 사창1, 2, 3, 5리에는 10톤 규모의 저장탱크 2기, 사창 4리에는 2.45톤 규모 저장탱크 2기, 사창 6리에는 2톤 크기의 저장탱크 1기가 각각 설치됐다.

화천군은 지역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LPG 배관망 연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실제 군은 2016년 화천읍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상서면 산양리, 신대리, 다목리, 하남면 위라리, 간동면 오음리 등등 시가지는 물론 산골마을까지 배관망 구축을 진행해왔다.

덕분에 난방용 등유, 화목이나 연탄, 배달용 LPG 용기를 사용하던 가구에서는 30~40%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이 사업으로 접경지역 주민들이 더 편리하고 저렴하면서 안전하게 가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접경지역 특별회계 예산을 투입해 기반시설을 더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는 “정부에서도 도시가스가 들어가지 않는 지역에 LPG 배관망이 더 보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더 많은 주민이 에너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LPG 배관망 보급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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