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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2025년 군정 비전 발표 ‘신규 사업 본격 추진’


정선군은 27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군정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부서별로 2025년 핵심 사업을 자율적으로 선정해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활성화하여 주요 시책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승준 정선군수와 강선구 부군수, 서건희 시설국장을 비롯한 각 부서장 및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 내용은 2024년 주요 성과와 부서별 평가 수상 실적, 신규 국도비 공모사업 선정 현황,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 군정 발전을 위한 신규 시책 보고 등으로 구성됐다.

군은 정선아리랑의 세계화, 강원랜드 규제 완화, 광역교통망 개선,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 등 주요 현안 사업을 비롯해 의료 복지 서비스와 평생 학습 강화, 정선 농업 경쟁력 강화, 사회복지 및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 등 성과 중심 군정 전략을 중점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1,891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2024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2025년 신규지구 시·군역량강화사업 등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2024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전국 181개 특구 중 정선아리랑·5일장특구가 선정되어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군은 변화와 성장의 군정 운영을 목표로 2025년도 신규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미래 관광 자원으로 동강 국립공원 지정을 추진하고,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을 위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70세 이상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 서비스를 확대하고 전국 최초로 정선군 아동·청소년 이·미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최고의 억새 관광지로 떠오른 민둥산에는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민둥산과 관련된 굿즈를 개발하여 판매할 예정이다.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해 해외 자매도시에서 기획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50회를 맞은 정선아리랑제를 서울과 정선에서 개최해 정선아리랑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지역 발전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군민이 행복한 정선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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