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어려운 지방재정 상황에서 올해 하반기 2개 사업에 총 15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속초시는 2024년 한 해간 총 74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6% 수준인 38억 원이 증가된 규모로, 역대 최대규모이다.
시에서는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에 방문해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는 한편, 지역구 국회의원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방위적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지역현안 분야의 ‘속초시 소각시설 SCR 설치공사’ 5억 원과 재난안전 분야의‘속초시 청봉교 보수보강공사’ 10억 원이다.
특히, 청봉교는 설악산 국립공원과 국립공원 배후지역인 설악동 B·C지구를 연결하는 유일한 교량으로 이번 보수·보강을 통해 방문객들의 안전한 이동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시 접경지역 및 문화도시 지정, 특별교부세 역대 최대 확보 등 올 한 해 풍성한 성과는 시민과 함께 이룬 빛나는 쾌거”임을 강조하며, “이양수 지역 국회의원 및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공조하여 우리 시의 절실함을 피력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으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속초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 100년을 준비할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