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내년 1월말까지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 증가에 따라 화목보일러와 관련된 화재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일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단양소방서, 단양의용소방대와 함께 65가구를 우선 방문해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보일러 설치 장소의 적합성, 연통 상태, 소화기 비치, 사용한 재의 처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소화기 관리 및 사용 방법 등도 함께 교육한다.
단독주택의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시설의 부재, 고령의 거주자 등으로 초기진화가 어렵고 협소한 출동로로 인해 출동 시간이 지연될 수 있는 문제가 있어 겨울철 화재 예방 안전 수칙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화재는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안전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필수적이다”며 “산불취약지역 내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