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친환경 유기농 벼 재배단지 7ha 중 5ha에서 총 6,400kg의 항암쌀을 생산해 본격 납품한다고 27일 밝혔다.
남해군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을 반영하고 친환경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내 5ha 규모의 항암쌀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생산 및 유통 체계 구축을 위해 ㈜항암식품과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남해군은 안정적인 항암쌀 재배를 위해 작목반 농가에 이온미네랄을 공급하고, 재배 필지에 이온미네랄 살포를 지원했다. 기능성 항암쌀은 공공비축미보다 10%가량 가격이 높고 기존 일반 유기농 쌀보다 수확량이 많아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항암식품이 이를 수매하고 유통 및 판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농가의 수익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기술과의 홍보영 과장은 “항암쌀을 시작으로 이를 다른 농산물로 확대해 나갈 방안을 마련하고, 생산자들이 항암농산물 재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