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지난 24일(화)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원주호국보훈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원주호국보훈공원 조성 사업은 관내 산재한 현충시설을 현충탑 일원으로 이전하고 시설들을 연계한 새로운 테마의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원주부시장을 비롯해 원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의원, 관내 보훈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의 착수 보고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현충시설의 이전 가능 여부, 조성구역 내부 시설 및 주변부 프로그램과 연계한 공간구성 방안 마련, 공원운영 방안,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 여부와 소요되는 개략 사업비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충시설의 공원화를 통해 현충시설이 단순한 기념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추모와 배움의 공간으로, 시민의 쉼터이자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