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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육아 걱정? 우리 마을 '공동육아'로 해소...노원구, 공동육아방 '도담도담 나눔터' 11개소 운영

상계3·4동 상계구민체육센터 1층에 공동육아방 11호점 ‘도담도담 나눔터’ 개소

서울 노원구가 노원구 공동육아방 ‘도담도담 나눔터’ 11호 점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담도담 나눔터는 노원구에 거주하는 7세 이하 취학 전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는 공공 돌봄 공간이다. 권역별로 특색 있는 시설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영유아 놀이 공간과 부모들 간 소통 공간을 제공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육아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있다.

11호점은 상계구민체육센터 1층에 위치하며, 159㎡ 규모의 넓고 쾌적한 공간을 자랑한다. 이곳은 영유아 놀이실, 블록방, 수유실 등 기본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우주 탐험'을 테마로 한 다양한 놀이시설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한다.

직접 탑승해볼 수 있는 ▲우주선 ▲하늘을 나는 곰 인형을 비롯해 ▲미끄럼틀 ▲볼풀장 등 신체활동을 촉진하는 놀이시설과 ▲편백 큐브 ▲블록 등 두뇌 발달을 돕는 장난감들이 어우러져 있어, 아이들은 신체와 두뇌를 동시에 자극하는 다양한 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부모 자조 모임과 부모·자녀 관계 증진 프로그램, 전문가 육아상담실을 운영해 가정에서 양육하는 부모의 고충을 덜어준다.

도담도담 나눔터 11호점의 운영시간은 화요일~토요일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1일 3회(오전 9시 30분, 오후 1시, 오후 3시 30분) 2시간씩 운영된다. 노원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도담도담 나눔터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도담도담 나눔터는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각 지점별로 누적 방문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구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28년까지 총 15개소 운영을 목표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양육 문제는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할 중요한 과제”라면서 “앞으로 공동육아방을 동별 1개씩 설치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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