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상당구 동남지구에서 3순환로로 합류하는 구간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동남지구~3순환로 연결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신규 도로는 용정동 김수녕 양궁장에서 낙가동 소류지 방향으로 길이 0.58km, 폭 12m 규모로 왕복 2차로로 조성된다. 지난해 말 해당 구간 노선의 도시계획시설(대로3류-32)이 실효됐으나, 교통량 분산 필요성으로 인해 노선 검토를 거쳐 신규 노선으로 재결정했다.
지난 10월 실시설계에 착수해 현재 진행 중이며, 2026년 초 공사를 시작해 같은 해 말까지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사업비는 55억원이 투입된다.
신규 도로가 생성되면 동남지구 구역의 3순환로 진입 교통량 분산이 이뤄져 교통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3순환로 구간의 전면 개통 및 25분 생활권 실현화에 발맞춰 접속도로의 교통량 분산 및 상습 정체구역의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 개설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