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24일 금천소방서 의용소방대와 금천소방서에서 금천구에 성금과 물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의용소방대는 성금 200만 원을, 소방서는 라면, 컵밥 등 생필품 5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금천소방서 의용소방대 회원과 직원들은 송년회 모임에서 기부를 결심하고, 십시일반 사비를 모아 금천구에 전달했다.
기부금과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혜명메이빌 보육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광균 대장은 “따뜻한 겨울나기에 동참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봉사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진기 소방서장은 “금천구의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의 취약계층에 도움을 줄 기회가 있어 감사하다”라며, “소방 본연의 임무에 더욱 매진함으로써 금천구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평소 우리 구의 안전을 위해 힘써주시고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나눔의 온정까지 베풀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전달해 주신 성금과 물품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천소방서 의용소방대 회원 145명은 화재 예방 활동 지원과 안전 문화 홍보 활동을 통해 안전한 금천구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