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휴양림 2개소(소백산자연휴양림, 소선암자연휴양림) 내 소공간용 자동소화장치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발표한 전기재해통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전체 화재사고 5건 중 1건 이상(22.8%)이 분전반, 배전반, 전기콘센트 등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고객 대상 선제적 안전조치 및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해당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공간용 자동소화장치는 분전반, 배전반 등에 설치해 일정 온도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소화약제가 방출되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화 용구로, 휴양림 객실 내 전기선이 밀집한 배전반 등 좁은 공간의 화재 및 과부하로 인한 화재 시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또한 콘센트에 부착할 수 있는 소화 스티커를 설치하여 전기 콘센트 합선 등으로 인한 화재를 초기에 진화,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2023년부터 자연휴양림 내 화재 발생 시 연기나 유독가스 흡입 예방을 위한 습식마스크 내장형 비상조명등을 객실 내 전체 설치 완료했으며, “화재 발생건수 제로”를 목표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광표 사장은 “휴양림 내 대규모 화재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소공간용 자동소화장치 설치가 화재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및 전기적 요인의 화재는 전체 화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화재 예방을 위하여 소공간용 자동소화장치 시스템을 공사 운영 사업장에 확대 설치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