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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예술융합교실, '나도 미래의 과학자 in 제천'

제천시인재육성재단,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진행해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은 관내 17개 초등학교 학생 105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과학예술 융합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융합 교실은 올해 4회째 운영되어 격주 토요일 오전마다 한방생명과학관과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진행했으며, 지난 9월부터는 제천시 평생학습관으로 옮겨 총 20주 70차시 교육으로 진행했다.

융합교실 중 △과학 교실은 5년간의 수업을 수료하면 초중고 교과과정에 수록된 자연과학 이론을 자연스럽고 쉽게 배울 기회를 제공했으며, △예술 교실은 제천한방엑스포공원과 제천 도심 중앙공원의 자연을 관찰하며 동시, 수채화, 만들기, 어린이 PD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회성을 향상시켜 긴장을 완화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었다.

또한, 제천시와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제천교육지원청과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후원하는 미래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써 지난 9월에 개최된 ‘제천 청소년 창의융합 AI-STEAM 축제’와 함께 제천시가 과학의 도시로 성장하는 데 촉진제 역할을 하고 있다.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디카시반 최수환(홍광초6) 학생은“한방엑스포 공원의 토끼와 자연을 사진 찍었던 것이 재미있었고, 이 교실의 모든 수업에 만족했다”라며 “다음에 이런 수업이 있다면 또 신청하고 싶고, 이곳에서 배웠던 것을 중학교 때 잘 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기반의 이서하(금성초6) 학생은 “4학년 때 재단의 작품 전시회에 출품했던 액자가 아직도 집 거실벽에 걸려 있어 그림을 볼 때마다 그 추억이 행복하게 떠오른다”라며 “이제 초등학교를 졸업해 더 이상 이 수업을 듣지 못하는 것이 매우 아쉽다”라고 전했다.

허다경(중앙초5) 학생은 “3학년부터 지금까지 디카시 활동을 하면서 지식을 쌓으며 나는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친구, 동생들, 선생님들과 공원에 가서 놀기도 하고, 동시를 공모전에 출품해 장원상도 받고 상금도 받아 좋은 추억을 쌓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유준(홍광초4) 학생은“이렇게 재미있고 좋은 프로그램을 제천에서 받을 수 있게 해주신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내년에는 예년보다 참가 학생 수를 늘려 '나도 미래의 과학자 in 제천'이라는 부제로 평생학습관, 중앙공원, 문화의 거리, 예술의 전당 등 다양한 장소에서 다채롭게 추진할 예정이며 이번 달 30일까지 관내 초등학교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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