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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우수 자치구' 선정 쾌거

보건복지부 장관상(장려상) 수상…전국 299개 지방자치단체 중 67개 우수 자치구 선정

관악구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장려상)’로 선정되는 쾌거를 얻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주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정신질환 조기 발견 ▲주민 마음건강 돌봄 ▲자살예방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7월부터 시행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9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마음투자 지원사업 운영 실적 및 업무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했다.

평가 지표는 ▲서비스 신청률(인구 대비) ▲저소득층 참여율(전체 신청자 대비) ▲서비스 제공기관·제공인력 등록건수(인구 대비) ▲서비스 이용률 ▲사업 전담 조직 구성 및 인력 운영 여부 등이다.

최종 선정된 우수 지자체는 67개이며, 그 중 관악구는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구는 정신건강취약계층(1인 가구, 우울 고위험군 등)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서비스 신청률을 높였다는 점과 사업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적절한 인력 운영을 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관내 ▲정신의료기관 ▲학교 ▲청년청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다양한 기관을 방문하여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이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했고, 이용자에게도 사업을 홍보하여 참여율을 높였다.

그 결과, 올해 주민 745명이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구는 사업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인력을 운영하여 서비스 신청부터 이용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모니터링한 결과, 서비스 이용 부분(심리상담서비스 2,645건 제공)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심리상담을 희망하는 구민은 의뢰서 또는 의사 소견(진단)서를 지참하여 동 주민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박준희 구청장은 “우울, 불안, 고립감 등을 호소하는 많은 이들이 전문 심리상담을 받아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스스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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