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지난 20일 지역 내 공인노무사 2인을 노동권리보호관으로 재위촉했다.
군은 임금 체납, 부당해고, 직장 내 괴롭힘, 산업재해 등 노동 권리를 침해당한 노동자를 위해 지역 내 노무사를 노동권리보호관으로 위촉해 무료 노무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상담은 음성군 내 사업장에서 근무 중이거나 관내 거주 중인 모든 노동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군 일자리경제과 노동정책팀에 전화로 신청하면 접수 후 1~3일 내 노동권리보호관이 접수된 연락처로 유선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에 재위촉된 노동권리보호관 2인은 충북혁신도시(음성군 맹동면)에 있는 ‘노무법인 숲’의 권태혁, 임청아 노무사이다.
이들은 올해 1월부터 음성군 노동권리보호관으로 지역 내 노동자들을 위해 무료 노무상담과 예비근로자인 극동대학교와 강동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노동법, 산업안전법 교육 강의를 진행해 왔다.
조병옥 군수는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노동 존중 문화 발전을 위해 노동권리보호관을 계속 운영하게 됐다”며 “올해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노력해 주신 노동권리보호관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노동환경 개선과 취약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