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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잠실 롯데뮤지엄 입점한 청년디자이너 명품 고객 사로잡는다

명품관 에비뉴엘에 전시한 청년 디자이너의 작품, 20~50대 여성 고객 호응 기대

서울디자인창업센터가 육성한 디자인 창업기업 15개 사가 롯데뮤지엄 아트숍에 숍인숍으로 입점해 지난 6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서울디자인창업센터는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산하 조직이다. 재단과 롯데뮤지엄의 이번 협업으로 총 90여 개의 독창적인 제품이 명품관 에비뉴엘을 통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센터는 이를 통해 창업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디자인창업센터는 인큐베이팅 중인 디자인 창업기업 15개 사의 90여 개 제품을 입점시키며 신선한 아이디어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청년디자이너들이 롯데뮤지엄 아트숍의 고객과 새로운 접점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입점한 제품들은 아티스트와 협업한 아트상품, 아크릴 가구, 주얼리, 캠핑용품, 프리미엄 테이블 오브제 등 독창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친환경 쇼핑백, 캐릭터 아트토이, 패브릭 리빙용품처럼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라이프스타일 제품도 포함돼 있다. 센터는 이러한 제품들이 고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입점에는 ▲라이프앤콜렉트 ▲세컨드룸 ▲르풀 ▲바이슨기어스 ▲엠엔오 ▲리코하우스 ▲머쉬부쉬 ▲샘즈 ▲널리널리 ▲스파클링모먼트 ▲민들레마음 ▲파인더스키퍼스 ▲소마르 ▲스튜디오 임성묵 ▲나이스투잇츄 등 15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센터와 롯데뮤지엄은 이번 입점을 통해 입주기업들이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롯데뮤지엄이 위치한 에비뉴엘 잠실점은 롯데백화점의 명품관으로, 주요 고객층은 20-50대 여성이다. 롯데뮤지엄은 2018년 개관 이후 세계 아트 트렌드를 선도하는 전시와 창의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7월 조성된 서울디자인창업센터는 청년 디자이너의 창업을 지원하는 데 주력해왔다. 홍대 디자인 클러스터 중심에 자리 잡은 센터는 국내 유일의 원스톱 디자인 창업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현재까지 77개의 창업기업을 인큐베이팅하며 이들이 국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디자인재단 차강희 대표이사는 “청년 디자이너들의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스타 디자이너로 성장시키겠다”며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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