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12월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안동지사와 안동시 의사회 등 관내 4개 의약단체장이 중증난치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2명에게 의료비 각 150만 원씩 총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의료비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안동지사, 안동시 의사회, 안동시 치과의사회, 안동시 한의사회, 안동시 약사회가 함께 마련했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상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발전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주민의 건강뿐만 아니라 어려움까지도 함께하고 있으며, 특히 2015년부터 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 안동시의 추천을 받아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김종희 국민건강보험공단 안동지사장은 “중증난치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이번 의료비 지원으로 아이들과 그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서의태 안동시 의사회장은 의약단체를 대표해 “희귀난치 및 중증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질병으로 인해 어려운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희망을 지원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